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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타익스체인지, 지티원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발 착수

  • 편집국
  • 등록 2023-01-12 1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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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FlataExchange)는 지난 10일 거버넌스·금융 컴플라이언스 전문 기업 지티원(GTONE)과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개발 구축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AML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는 금융당국의 기준보다 전문화된 시스템 및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지난해 11월 삼정회계법인(KPMG)과 AML 컨설팅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를 통해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기준 및 국내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외 신인도 제고는 물론 자금세탁방지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 강화에 나선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 전반의 AML 위험 요인 도출 및 자금세탁방지 체계 진단과 위험평가 체계를 고도화 할 예정으로, 고객확인의무 및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AML 내부통제 업무 역량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착수회의에는 플랫타익스체인지 김덕중 공동대표, 지티원 안승은 상무 등 15여명이 참석해 프로젝트 수행개요, 프로젝트의 주요과제 논의, 성공적 수행 방안 협의 등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양 사는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바탕으로 기존 AML 시스템에 ▲고객확인(KYC) ▲고객위험평가와 요주의인물 필터링 등 와치리스트필터링(WLF) ▲거래모니터링시스템(TMS) ▲이상거래탐지(FDS) ▲의심거래보고(STR) 등의 각 솔루션을 연계해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이수용 지티원 대표는 “플랫타익스체인지의 AML 시스템 고도화프로젝트에 참여해 철저한 법규 준수는 물론, 향후 규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플랫타익스체인지의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자산의 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거래 문화를 장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중 플랫타익스체인지 공동대표는 “지난 삼정회계법인(KPMG)과 진행 중인 AML 고도화 컨설팅과 더불어 업계 최고의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업체인 지티원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AML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기준보다 전문화된 시스템 및 역량을 구축해 디지털 범죄를 차단하고, 대내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내부통제 체제를 고도화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경제부 이민재 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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