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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브리핑] 부진한 경제지표에 시장 하락폭 확대...비트코인 2만 달러 턱걸이

  • 편집국
  • 등록 2022-06-29 08: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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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이션 심화를 가리키는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시 10분 기준 전날 대비 2.52% 하락한 2만323달러(약 26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71% 하락한 1147.99달러(약 149만원)를 기록했다.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증권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현지시간)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103.2)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최저치다.

소비자 예상을 바탕으로 하는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8.0%로 나타났다. 전월(7.5%) 대비 상승했을 뿐 아니라 해당 조사가 시작된 198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9495억 달러(약 1235조원), 24시간 거래량은 790억 달러(약 102조원)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프리미엄은 1.44% 수준이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8일 기준 24.79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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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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