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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자산 한글 백서` 제공…"건전한 시장 조성"

  • 편집국
  • 등록 2022-08-23 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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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가상자산의 백서 전문을 국문으로 번역한 `한글 백서`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서란 가상자산을 발행할 당시 재단 측이 작성하는 사업 계획서로, 해당 자산의 발행량과 유통계획, 또한 기술과 사업 방향 등이 담긴 문서다.

백서는 재단 측이 추진하는 사업 방향을 담은 문서로 일종의 투자 지표 역할을 해왔지만 일반적으로 `영문`으로 작성돼 국내 투자자들 입장에선 내용 확인이 제한됐다.

이에 업비트는 국내 투자자의 알 권리 향상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전문 인력들이 참여해 영문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비트가 제공하는 한글 백서는 비트코인, 위믹스 등 총 27종으로 백서 전문이 한글로 번역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역시 상장한 코인들의 백서를 한글로 요약·번역한 `가상자산 명세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백서의 국문 번역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IT·바이오부 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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